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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her
@benito__official
여러분~~ 이름 관련 재미있는 애피소드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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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중성적인 이름이라 남녀 모두 꽤 많은 이름인 것 같아요.
성과 이름이 같은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공교롭게 그 친구의 오빠도 저희 오빠와 이름이 같았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같이 나온 동창인데,
가벼운 장애를 가진 아이였어요.
한번도 같은 반 한 적은 없었지만,
정상 가희 / 비정상 가희 라고 학교 친구들이 구분지어 부르고 그래서
정상 가희라고 불리면서도 뭔가 항상 마음이 불편했어요.
어린마음에 왜하필.. 이라는 나쁜생각이 들면서도
측은한 마음도 들기도 했거든요.
초중고 같이 다니며,
한동네에서 자랐는데, 신기하게도 같은 반을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인사도 나눠본 적 없는 동명의 동창인데
대학생 되고, 직장 들어오고
타지생활 열심히 하다보니
가끔씩 생각이 나긴해요.
어쩌다가 한번씩 지나가는 말로
고향친구들에게 그 친구 소식을 듣자니,
평범한 집으로 시집가서 평범하게 잘 산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특별한 인연인데, 그렇게 스치듯 흘러보낸 인연이라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
흔한 이름이라 책을 빌릴때도 전화번호로 찾아야 하더라구요ㅎㅎ
제가어렸을땐 흔했는데 요새도 그런가 모르겠어요~
학교다닐때는 같은 반에 꼭 한명 더 있었는데..ㅋㅋ 생각보다 많이 없는것 같네요~
초등학교때 한반에 지영이가 네명이나있던적도있었죠...
심지어 성은 김이라 .. 더 흔한 이름입니다 😭😭
대학교때 같은과에 성까지 똑같은 애들이 세명이 있었던적도..
같은 수업 들었을땐 교수님도 난감 하셨더랬죠 ^^
여자이름이 아니다보니 항상 이름으로 신청해 놓은 곳에가면 한번씩 꼭 되물어요 ㅠ
여기서도 제 이름은 또 없겠죠? ㅠ
학창시절 같은 반에 동명이인 친구가 있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소희a 소희b로 불러졌던 기억이 있네요^^;;
흔한 이름인데, 아직까지 한분도 안계신거 같네요 ㅠㅠ
"혜경"님들 모여주세여 ^^
저는 별로 없을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벌써 저랑 같은 이름 2분이나 발견했어요 !!! ㅎㅎㅎ
수업수간에 큰은희 작은은희 했었는데... ㅍㅎ